노인성난청은 노화로 인해 달팽이관 속의 유모세포와 청신경에 퇴행성 변성이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듣는 데 관여하는 신경기관이 기능을 못하게 되는 상태로, 귀를 통해 청각신경까지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에는 문제가 없으나 신경이 퇴화되어 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는 감각신경성 난청입니다. 노인성 난청은 정의상 소음이나 귀에 독성이 있는 약물 등 다른 감각신경성 난청을 유발하는 요인에 노출된 적이 없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과거 경험을 모두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히 노화에 의한 손상이라고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산업화된 사회에 사는 사람이 고립돼 있거나 농경 생활을 하는 사람보다 청력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보더라도 노인성 난청은 개인의 유전적인 성향과 함께 일생 동안 겪어온 소음과 귀질환 등 후천적 스트레스가 복합되어 나타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원인
1. 소음
작업장의 큰 소음이나 총소리와 같은 큰 폭발음에 의한 소음성 난청을 차치하더라도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청각기관의 누적 손상은 노인성 난청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2. 흡연
흡연도 고주파 영역 청력소실과 관련이 있습니다.
3. 이독성 약물
아미노글리코사이드 계열의 항생제나 고리 이뇨제, 항암제 등 몇몇 약제가 청력을 저하시킵니다.
4. 고혈압 등 대사성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 여러 심혈관 질환 위험인자가 포함될 수 있으며, 동맥경화증에 의한 혈류 감소 등도 노인성난청의 원인입니다.
5. 가족력
노인성 난청도 한 집안에 군집하여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이처럼 노인성 난청의 발병 원인과 위험 요인은 다양하며 어느 한 가지가 아니라 위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다인자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생각됩니다.
증상
노인성난청은 갑자기 발생하기보다 양쪽 귀가 점차 안 들리게 됩니다.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노인성 난청 초기에는 고음을 듣는 능력이 떨어지고, 진행하면서 저음 영역으로 확대됩니다. 고음 영역은 자음과 모음 중 자음을 알아듣는 데 주로 관여하기 때문에, 난청의 초기 고음영역의 청각 장애가 발생하면 ‘밥’, ‘밤’과 같이 비슷한 말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음정이 높은 여자의 목소리보다 낮은 남자의 목소리가 더 알아듣기 편하고, 시끄러운 곳에서 말을 알아듣기 어렵습니다. 난청이 진행해 저음 영역으로 확대되면 본격적으로 소리를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다른 사람의 말이 웅얼거리거나 얼버무리는 것처럼 들려, 때로는 자신이 잘 듣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발음이 정확하지 못하다고 탓하기도 합니다. 난청 환자는 볼륨을 높여야 적당한 소리로 들리기 때문에 TV나 라디오 등의 볼륨을 크게 올리게 됩니다. 본인의 말소리도 크게 말해야만 적당한 크기로 느껴지기 때문에 말을 할 때 목소리가 커지기도 합니다. 작은 소리는 안 들리고, 큰 소리는 지나치게 시끄럽게 들려 불편하게 느낄 수 있으며, 한쪽 또는 양쪽 귀가 울리거나 ‘삐-’ 또는 ‘쉿쉿’ 하는 이명이 생기기도 합니다. 높은 소리의 경보음을 잘 알아듣지 못하거나, 소리의 방향을 감지하기 어렵게 되면 위험 신호를 빨리 받아들이지 못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가 어려워지면 자신감이 결여되고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치료
노인성난청은 대개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진행됩니다. 그래서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거나,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재활을 위한 상담을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청력 감소가 있는 나이든 사람 중 보청기 착용자가 20% 정도 밖에 안 되며, 이 중 75%가 60세 이상입니다. 보청기 착용률이 낮은 것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것을 나이가 들어 생기는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체념하는 경우가 많고, 보청기의 기능에 대한 편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치료하지 않은 채 방치하면 위험을 알리는 경보음을 못 들어 위험에 빠질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사회적 고립이나 우울증, 치매 등 이차적인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젊은 시절만큼 들을 수는 없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와 재활을 통해 노후의 적응을 높이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1. 보청기
난청의 재활 수단은 일차적으로 보청기입니다. 보청기는 부족한 청력을 개선하여 잘 듣게 할 뿐 아니라 노후의 전반적인 생활 적응력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정확한 시기는 없지만 통상 청각 역치가 50데시벨을 넘어가면 조용한 실내에서도 대화에 조금씩 지장을 받기 때문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직업이나 생활에서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직업적, 사회적으로 작은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면 경도난청이라도 보청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착용할 때는 우선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진찰 - 정확한 청력상태 파악 - 보청기의 종류, 형태를 선택 - 초기 착용 - 적응 - 조절(피팅) - 적응과 조절을 한 달여간 반복 - 장기착용의 과정을 밟게 됩니다. 보청기를 잘 착용하려면 초기에 보청기 조절을 반복하면서 적응 기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 인공와우
또 다른 치료방법은 귀 속에 인공와우를 이식하여 청력을 회복하는 인공와우이식술입니다. 보청기는 소리를 크게 만들어 귀에 전달하여 남아있는 청신경이 감지해서 듣게 되지만, 인공와우는 소리 자체를 전기신호로 바꾸어 청신경을 직접 자극해서 청력을 얻습니다. 따라서 심하게 청력이 저하되어 보청기로도 청력을 회복할 수 없는 고도난청 환자에게 적당한 치료방법입니다. 인공와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하나는 몸 밖에 착용해 소리를 받아 전기 신호로 바꾸는 어음처리기이고, 다른 하나는 몸 안에 이식돼 어음처리기에서 보낸 신호를 받아 청신경에 전달하는 내부장치입니다. 내부장치에는 백금으로 만든 실 같은 전선이 들어 있으며 이를 달팽이관으로 삽입, 청신경과 연결하여 소리를 전달합니다. 인공와우이식은 일반적으로 양측 귀에 고도 이상의 영구적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고 보청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3~6개월간 청력 재활교육을 받아도 효과가 없는 사람에게 적용합니다. 그러나 말초 및 중추 청각신경계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어야 하며, 측두골 영상 검사에서 청각기관 구조의 심한 이상이 없어야 하고, 전신 상태가 전신마취나 수술에 금기가 될 내과적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가 수술에 대한 강한 동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식자가 청력재활 교육을 받을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노인성 난청 환자에서 인공와우이식은 양측 청력에 70데시벨 이상의 영구적 감각신경성 난청이 있고 문장언어평가 결과가 50% 이하인 경우 고려하며, 수술 후 의사소통 수단으로 인공와우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제외합니다. 현재는 내부이식기외 어음처리기, 배터리 등 외부에 착용하여야 하는 장치를 함께 사용해야 하지만 향후 모든 장치를 몸속에 이식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방방법
일반적인 난청의 환경적 위험인자(담배, 술, 두부외상, 소음 노출, 이독성 약물 등)를 피하는 것 이외에 특별한 예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식이요법/생활가이드
이야기할 때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70~100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정상 혹은 조금 큰 목소리로 말합니다. 주위 소음을 가능하면 줄이고, 이해하기 쉽도록 일상적이고 쉬운 단어를 사용하며, 문장의 끝에서는 잠시 말을 멈추어 시간을 줍니다.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노인성 난청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시력 청력등 점점 안좋아 지는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젊은때 미리미리 건강해 지는 습관을 들이시면 나중에 분명히 좋을 거라 확신합니다. ^^
종근당 침향환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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